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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보고 싶다... 오빠이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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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내** |
등록일 | 2000.11.19 |
나 한번도 하늘보면서 오빠 이름 크게 불러본적 없잖어. 그치? 혼자 조그맣게.. "오빠야... 듣고 있니...? " 내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잘 안들렸을꺼야... 그치? 달보면서.. 별보면서... 오빠 이름 크~게 불러보고 싶은데~ 미친사람 아니냐구 그럴까봐... 차라리 미쳐단말 들으면 속시원할꺼 같기도 한데... 오빠 좋아하는데... 미쳤다고 하면... 기분 나쁘단 말야.. 화난단말야.. 내친구도... 오빠 잊고 놓아주라고... 그러드라...자꾸 그애말이 내 머릿속을 떠나질 않는데.. 다른애들두.. 그러더군... 이미 떠난사람.. 이라고.. 근데... 난 싫은걸.... 나.. 오빠 앞에선 항상 어리광 피우고 싶구.. 기대고 싶구.. 그러는데... 오빠 놓아주면... 보내주면... 나 힘든거... 오빠한테는 이야기 안하더라도... 믿음직스럽고... 든든한 기분... 오빠가 있어서.. 기운차리는 내모습.. 잃어버릴것 같단 말야... 나 좋자고, 오빠 이렇게 아직까지 못놓아주고, 붙잡고 있는거... 오빠가 힘들면... 언제든지 이야기해.. 알았지? 쉽지는 않겠지만... 오빠가 바란다면... 노력해 볼께... 우리 오빠... 참 어른스러웠는데... 그치? 엔알쥐 중에서두.. 막내같지 않은 막내였는데.. 나 내일은 못오겠다.. 모레 시험보거든... 모레 꼭 올께.. 잘자요... 내눈물...환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