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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디 천국에서 만날 수 있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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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권** |
| 등록일 | 2000.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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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아! 나 세훈이야! 기억할 지 모르겠구나! 광주에서 살레시오 다닐 때 너와 라이벌이었는데(너 전학가기 전까지만 해도). 그런데 네가 가고 시간이 지났다. 12년... 그리고 아이러브스쿨을 통해 많은 초등동창들을 만났어. 그리고 네 슬픈 소식을 접하게 되었어. 너무 슬펐다. 지금은 내가 초라해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우린 다시 만났었다면 네가 분명 반갑게 나를 맞이해 줄수 있었을텐데.. 너를 살아서 볼 수 없지만 분명 우리 천국에서 다시 보자! 너는 천국에서 우리를 보고 있겠구나! 갑자기 이런 말이 생각나네. '살아남은 자의 슬픔'이라는 말.. 네가 세상을 떠나고 얼마나 많은 가족들이 슬퍼하셨겠니? 네 몫만큼 우리 친구들이 열심히 살아줘야 할텐데... 여기를 통해 너를 만나 그나마 위안이 된다. 그럼 잘 지내... 자주 올께...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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