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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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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엄마
작성자 이**
등록일 2000.12.04
엄마.
벌써 12월이네요. 2000년이 시작될때 우리엄마가 우리와 오래오래 함께 살게 해달라고 기도했었는데, 그 소망은 이루어지지 않고, 우리엄마만 우리곁을 떠나게 만들고는 무심하게 지나가고 있네요.
엄마. 그 곳에서는 잘계신가요?
저희와 떨어져 계시니까 편하신가요?
우리엄마 살아생전 마음편한 날이 하루도 없었는데 그 곳에서는
잘계셔야 할텐데......
엄마. 저희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아버지를 비롯해 4남매 이제는 잘살테니까 우리엄마는 그 곳에서 편히 계세요.
이 세상 모든일 잊어버리시고 마음 편히 하루하루 지내세요.
이 세상 일들은 저희가 엄마 곁에 가면 다 이야기 해드릴께요.
아셨죠?.
엄마. 사랑해요. 아주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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