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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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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 |
등록일 | 2000.12.04 |
엄마. 벌써 12월이네요. 2000년이 시작될때 우리엄마가 우리와 오래오래 함께 살게 해달라고 기도했었는데, 그 소망은 이루어지지 않고, 우리엄마만 우리곁을 떠나게 만들고는 무심하게 지나가고 있네요. 엄마. 그 곳에서는 잘계신가요? 저희와 떨어져 계시니까 편하신가요? 우리엄마 살아생전 마음편한 날이 하루도 없었는데 그 곳에서는 잘계셔야 할텐데...... 엄마. 저희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아버지를 비롯해 4남매 이제는 잘살테니까 우리엄마는 그 곳에서 편히 계세요. 이 세상 모든일 잊어버리시고 마음 편히 하루하루 지내세요. 이 세상 일들은 저희가 엄마 곁에 가면 다 이야기 해드릴께요. 아셨죠?. 엄마. 사랑해요. 아주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