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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허전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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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미** |
| 등록일 | 2000.0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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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정말..이곳이 익숙해져버린 것 같다. 왠지 하고싶은 말이생각이 안나두.. 그냥.. 습관적으루 오게 되는 거 같다. 그래서.. 이 곳에 들리지 않으면 이젠..허전하다. ...... 나.. 아직두 실감이 나지 않는걸까.. 아직두 믿지 못하는걸까.. 신문을 봤는데... NRG가..콘서트앨범을 낸다고.. 그렇게 신문에 났는데.. 이상한거 있지..... 사진이 있었어. 꽤 이쁘게 나왔는데.. 이상하게도..네 명인거야...네 명...왜..네 명이었을까.... 그렇게 또.. 바보같이 생각을 해보니... ..정말 바보같지 않니?? 그런 걸 볼때마다.. 니 생각이 더 많이 난다.. 낼..아니면 낼 모레쯤.. vcd가 집에 도착할텐데... .. 사람들이 모두멋지다구.. 그렇게 얘기하는데.. 조금 걱정된다.. 니..모습이.. 안 보일테니깐... 그냥.. 왠지..너무어색할거 같아.. 니가 노래불러야 할 부분에..다른 멤버들이 부르면.. 너무 이상할거 같다..... 니 목소리가 들려야 할부분에...다른 목소리가 들리면.. 비록 그 목소리가 익숙한 목소리일지라두...내가 좋아하는 목소리일지라두.. 그래두...너무...이상할거같다. .....니 목소리...참 좋아했는데.. 너희들 전부 말이야... 좋아하는 사람은 뭐든 다 좋게 보여서 그런걸까.. 귀엽구 편안한 목소리의 유민.. 독특하고..뭔지모를 색이 느껴지는 명훈이 목소리.. 톡톡튀는 특이한 목소리의 성훈... 반할만치 이쁜 목소리를 지닌 성진.... 그리구.... 왠지 모르게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적인 목소리를 지닌 환성이 너..... 정말.. 너희들은 뭐든지 다 맘에 들었는데.. 정말.. 생각지두 못했었어.. 너희가.. 다섯이 아닐 수도 있었다는거.. 그래서 세명으로 나왔을땐 꽤 충격이 컸었어. 하지만 그때도 다시 다섯명으로 뭉칠거란 기대를 가지구 그렇게 기다렸는데....이제...적어도 보이는 모습에선.. 다시는 다섯명일 수 없을테지.. 물론.. 보이지 않는 곳에선.. 너희는 언제나 다섯명이지만.. 너희를 사랑하는 팬에게도.. 나에게도...... 그렇지만...... 슬프다...... 이제.. 다 뭉쳤는데.... 외국에서도 인기도 있구.. 이제.. 너만 있으면 되는데...너만... 그래, 어쩌면 너.. 괜찮았다면... 지금 그렇게 다시 뭉치지 못했을지두 모르지... 하지만.. 난 차라리... 그것보다.. 세명이어도 좋으니깐.. 세명일 땐 적어도...다 잘 지내고 있었으니까.. 성진이는 vj로.. 명훈이는 훌륭한 작곡가로 엔알쥐 앨범에 참여했고.. 그랬으니까.. 그래두 괜찮았는데.. 지금은.... 네명이지만...너무 슬프다.... 세명일 때보다... 더 슬프다..... .... 낼은.. 비가 온다고 들은거 같은데... 요즘 비가 자주 오는거 같아. 그 비가 오고나면.. 한층 더 가을이 다가오겠지.. ...담에.....낼.. 또 올게... 오늘도...잘자구.... 좋은꿈 꾸구..... 낼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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