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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혹시 이세상에서 떠돌고 있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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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하** |
| 등록일 | 2000.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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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나야... 있잖어...내가 아까 이상한 얘길 들어서 참 맘이 불안하다.. 물론 난 기독교 신자니까...그런거 믿으면 안되지만 말이야..우리 엄마도 아니라지만... 아까 우리 이모가 오셨었어..마침 그때 오빠 49제 미사를 보고 있는거 나오는거야..우리 이모 나이가 많은데 오빠 아파서 간거 아시더라고...불쌍하다구...그러시면서... 말이야...(우리 이모는 무교야..) 이러시는거야...쟤 어떻하냐...사람은 말이야..나이가 안되서 죽으면 억울해서 이 세상을 못 떠나는 법이다.. 그래서 옛날엔 그 억울함을 달래줄려고 영혼식을 해주고 결혼을 시켜주고 그랬다..그래야..집안에 우환이 없는것이다... 쟤 불쌍하고 억울해서 어쩌냐... 물론 믿으면 안되겠지..오빤 분명..분명 천국에 가 있을거야..그치...그래...많은 사람이 기도하니까.. 근데..그래도 혹시 말이야.오빠... 오빠가 혹시 아직 이 세상에 떠돌고 있다면..억울해서 못가겠다면...오빠..억울해 하지도 말고...슬퍼하지도 말고...하늘나라로 가서...하늘나라천사가 되어줘,,,그래서 세상을 밝혀줘,,, 하늘나라천사 김환성...예쁘잖어....기도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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