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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하늘에서]김환성
작성자 하**
등록일 2000.12.19
오빠 안녕...

가영이예요

나 오빠 너무 보고싶다

용미리..... 지금 당장 가고 싶어요

그냥 오늘따라 너무 가고 싶네

지금 가면 아무도 없을텐데...

학교 조퇴해버리구 갈까?

응?

오빠 보러 갈까요?

가고 싶어.....

너무너무..

오늘따라 오빠 이름이 더 예쁘게 느껴져요

김환성

김환성

김환성

오빠한테 참 잘 어울리는 이름이예요

역시 오빠 부모님들 멋진분이시다...

나두 빠른 시일내에 오빠 부모님들 뵙고 싶어요

오빠 집에도 가보구...

오빠 방두 구경하구.....

오빠 사진도 보고..

꿈만 같을 거 같아.....

오빠..

환성오빠

가영인 많이 슬프다

아주 많이...

혼자 있을 때면 보고싶은거 견디기가 힘들어요...

나 가고 싶은데..

지금 용미리 너무 가고 싶은데...

나 돈두 없구...

가고 싶은데...

22일이나 23일에 갈게요

꼭 갈게......

크리스마스날 가고 싶은데

그땐 팬들 많이 올까봐 안갈려구요

나 사람 많은거 싫어하니까...

오빠 옆에 계속 있지 못할 거 같아서.....

지금 용미리 갈 수 있음 좋을텐데

나 학교에 있기 싫어요...

내일 방학식... 방학식까지 머리 잘라오지 않으면

학생부로 끌고 가서 혼내구...

머리 자르구 단발령 내려버린대요

이게 뭔지 모르겠어요...

우리들이 자기네들 소유물도 아니구...

무슨 권리에서 방학때마저 자기네들이 떡 주무르듯 주무를려구 하는지...

잘라야겠죠..

오빠같음... 어떻게 했을 거 같아요?

잘라야 할텐데...

그치만 23일날 갈때 예쁘게 해서 가구 싶은데.....

오늘은 아침에도 너무 아팠구...

그래서 지각해서 걸렸구.....

너무 기분이 안좋다..

오늘 집에서 내려오면서.. 속이 너무 안좋아서 하늘 봤는데...

오늘은 오빠가 웃질 않더라.....

웃어주지...

사랑해요

건강조심하구 잘 있어요

이따 또 올게요

정말 많이 사랑해요...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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