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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도 새해는 있겠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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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권** |
등록일 | 2001.01.02 |
아빠!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제 아빠 생신이었는데,아빠가 없어서 아무도 정말 아무도 전화두 안오더라구. 항상 이맘때쯤이면 희정인 아빠 선물 고르느라구 정신없었는데.. 아빠 다 나을줄 알구 새지갑두 사줬는데, 한번두 사용하지두 못하시구 하늘나라로 가셔서 가슴이 너무 아파. 그 지갑 오래오래 나두었다가 아빠가 내꿈속에 와서 누구한테주라구 해줘. 희정인 아빠가 너무 보구싶은데, 꿈속엔 한번도 오질 않아. 보구싶은데, 많이.. 아빠! 너무춥다. 갑자기 더추워지는것 같아. 눈도 오구.아빠는 따뜻하게 잘계시지요? 우리 식구 걱정 말구 편히 계세요. 이번주에 아빠 뵈러 갈께요. 가서, 크리스마스카드도 떼어드리구 인사두 하구.. 아빠! 그때까지 식사잘하시구, 건강하게 우리 지켜보구 계세요.그리고,아빠! 올 2001년도에는 우리식구 한테 좋은일만 있기를 아빠가 할아버지랑 같이 지켜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