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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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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구** |
등록일 | 2021.10.01 |
방!!!! 나 오늘 순심 전화했자너 내년 윤이 입학때문에ㅎㅎ 전화 끊자마자 너한테 이야기하고싶어서 왔어ㅎㅎㅎㅎㅎ이걸로 우리 이야기 할게 한보따리일텐데ㅎ 수녀님 상담도 할 수 있다는데..수녀님이랑 단 둘이 만난다는 상상만해도 왜그렇게 긴장이 되는지ㅎ다시 초임선생님이 된 기분이더라ㅎ으..간질간질도하고 긴장도 되고ㅎ 설희야 이런 이야기 너랑 하고 싶었는데... 우리 마지막으로 만났을때도 이 이야기 했잖아ㅎ 내가 엊그제 유독 니가 보고싶고 못 참겠더니 윤이한테는 티도 안냈는데 윤이가 니 이야기를 꺼내더라ㅎ 큰 집을 지어서 이불도 많이 사서 할아버지,할머니,삼촌,이모 다 모여서 같이 살고싶다고ㅎ 설희이모랑 아기랑도 같이ㅎ 설희이모는 하늘나라 먼저갔다고 이야기해주는데 ..윤이가 슬퍼해서..다른 사람한테 말하지 못 했던 감정이 울컥 나오더라ㅎ 씻는 중이라서 얼마나 다행이였는지^^;; 설희야 윤이가 그럼 설희 이모 아기랑 아기아빠도 슬프겠다고 하더라.... 나는 너 생각밖에 못하고있었는데ㅎ.. 이제는 너 생각할때 지후랑 오빠씨 생각도 같이 하고 기도할께 너는 편안하길 지후랑 오빠씨는 힘차게 살아갈 힘을 주시길 설희야 우리 방설희야 보고싶다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