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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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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 |
등록일 | 2000.10.16 |
성진아, 안녕! 항상 널 보러 갈 때마다 느끼는 건데, 널 보러 갈때마다 내 마음이 어느때 보다두 평온해진다. 요즘엔 정말 이런 저런 일로 고민이 참 많아. 휴가가 10일이 아니라 한 한달 정도는 있었음 좋겠어.. 근데, 너 보러가는 시간만큼은 마음이 탁 트인 기분이들어. 나 한테 그런 여유를 잠시라도 만끽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 할 일은 많고, 심리적 부담은 늘어만 가고..그렇다구 일을 열심히 할 준비도 아직은 안되어 있구. 휴가의 후유증이란.... 나 요즘 맨날 이런 넋두리나 하고 있다. 넘 한심하지? 에휴..나두 알어. 빨리 정신차리고, 다시 한번 일에 빠져야 하는데, 지치기 시작하니까, 이거 생각보다 오래간다.. 순전히 자신과의 싸움인데.. 이겨내야지, 그치? 그래야지.. 오늘은 그만 쉬고, 낼부터 열심히 할게. =) 그럼, 성진아, 나중에 또 얘기하자.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