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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성오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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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성** |
등록일 | 2000.07.31 |
여기..오늘 처음 들어왔어요.. 많은 팬들이 오빠에게 편지를 썼네요.. 오빠.. 요즘은 어떻게 지내세요? 많이.. 아주많이 궁금해요. 어제는 자기전에 오빠가 하늘나라에 있다는건.. 거짓말이라고 혼자 되뇌였었는데... 이제 소용없나봐요. 편지를 쓰기 전엔.. 할말이 무척 많을줄 알았는데 막상 쓰려고 보니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환성오빠.. 미안해요. 오빠에게 해준것이 하나두 없어요. 마지막으로 내 목숨바쳐서.. 오빠를 살리려고 했는데.. 그것마저도 못해드렸네요. 미안해요. 정말.. 요즘은 오빠에게 매일 편지를 쓰고 있어요. 오늘이.. 40일째네요.. 그 편지.. 100일이 될때까지 다 쓰면.. 오빠에게 갈거예요.. 가서 오빠한테 드려야지. 100통을 다 읽으려면 오빠.. 힘드시겠지만.. 헤헷 하지만 오빠.. 팬레터 받는거 좋아하셨잖아요.. 아닌가요? 오빠.. 내일 모레가 오빠의 49제래요.. 그날.. 오빠 보러갈께요.. 정말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