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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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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나** |
등록일 | 2000.12.04 |
그리운 나의 어머니께 어머니! 추석명절이 곧 닥쳐오는군요. 이번추석날이 어머니께서 떠나가신지가 꼭 석달이되는군요. 어머니가 없는 하늘아래서 처음으로 남은가족이 추석명절을 맞이할려하니 참으로 서글프기 한이없군요. 어머니생전엔 별로 몰랐는데 어머니의 빈자리가 이렇게 초라하고 허전할수가..... 일하는중에라도 집으로 전화를 걸면 꼭꼭 받아주신 어머니였는데.... 지금은 전화를 해도 아버지는 외로워선지 밖으로만 돌아다니시니 ... 하루에도 몇번식 전화했었는데 이제는 전화를 해도 어머니처럼 받아주는이없고 전화할곳이없어요. 어머니가 함께 계셨을때가 참으로 행복했다는게 이제야 절실히 느낍니다. 한평생을 우리들 뒷바라지에 고생고생만하시다 호강한번 못하고 아픔의 고통속에서 가신 어머니가 너무나도 가엾고 애처로워 가슴이 미어질것만 같습니다. 추석을 닷새전인 오늘은 아버지와 형님내외 우리내외 5명이서 어머님 계신 추모의집에 다녀왔습니다. 거기에는 여러분이 함께 계시니 너무외로워마시고 이번 추석에는 형님댁에서 젯상을 성의것 올리겠으니 부디왕림하시어 흠향하시옵소서. 2000년 9월 7일 불효자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