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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나보다 조금더 높은곳에 오빠가 있을뿐....
작성자 l**
등록일 2000.11.28
방금 인터넷으로 신승훈의 노래들었어. 나보다 조금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뿐. 노래 좋더라. 그리구 오빠 생각두 나구....
요즘 좋은노래가 자꾸만 귀에 들어온다. 이쁜 가사들도 많고 아름다운 선율도.... 근데 nrg노래는 잘 안듣게 된다. 미안....
아직 좀 그래, 맘놓고 듣기엔 아직도 그래. 나 아직도 안토니오 들으면 눈물이 나는걸.... 참 이상하지? 가수는 노래따라 간다는말이 있잖아. 너!나 난 3집사고나서 이상하게 그 노래만 나오면 눈물이 나더라. 무의식중에 예감이었을까????? 난 정말 모르겠다. 그냥 슬퍼지던걸. 새벽에 쓰려니깐, 잠이 온다. 인터넷다니깐 좋아라, 돌아다니구,,,, 물론 오빠 홈피하고 nrg홈피지만,,, 나 이제 여기 아니면 갈때도 없어. 그러니깐, 맨날 허구엇날 와서 쓴다고 놀리지마. 내 하루일과가 되버린것 같으니깐,,
어제도 가장 찬란히 빛났어. 그래, 오빠는 나보다 조금더 높은곳에 있는 거지.... 그런거지. 근데 조금이 아닌것 같아서 조금 속이 상해, 내 손이 너무 짧은 건가? 왜 저 하늘까지 닿지 않는건지.... 아닐꺼야,, 그래, 아닐꺼야, 세월이 걷고 있나봐. 자꾸만 더디다고 느껴져. 어쩔때는 내가 넘어져 있어도 혼자서도 잘 달리더니... 빨리 , 빨리 달려 갔으면 좋겠다. 저 하늘과 이 땅이 조금 더 가까워 질 그날까지....
그럼 이만 ~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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