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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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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비오는 날 멋 적은 사나이가...
작성자 최**
등록일 2000.09.23
오늘 새벽엔 짧은 시간에 비가 무척 많이 왔어!
비도 시원스럽게 내리면 기분이 좋아,
구질구질 내리는 비는 마음까지 심난하게 만드는 것 같아, 그러나 오늘 비는 주룩주룩 내리는 것이 답답하던 마음을 싹 쓸어 가듯이 시원하게 내리네, 나의 텅 빈 마음을 채워 주듯이 그러나 공허한 마음을 비로써 채울 수 있을까?
그래도 그게 어디야 뭔가 채울 수 있다는 것이 더 행복 할 수도 있는 것 안이겠어!
채워져 있으면 넘쳐 나지만 비워 있으면 무엇이든 채울 수 있어 행복하다 할 수도 있지, 과연 비여 있다고 해서 행복 할 수 있을까? 무엇인가 채울 수 있다고 해서 행복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 가, 그런데, 왜 사람들은 마음을 비우라고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뭔가 있는 것은 아닐지? 비우는데도 요령이 있는 것은 안인지? 비운다고 해서 비워지나 공허한 마음만 가득 한데,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 채워 두고 싶은데, 현실은 그것마저도 용납하지 않는 것 같아, 당신과 나의 사랑을 시기하는 걸까? 이승과 저승의 사랑은 환상 일뿐, 이룰 수 없는 것인지? 그래서 흘리는 눈물이 이렇게 많이 내리는 걸까? 이 빗물이 당신의 눈물이라면, 어느 누구도 맞지 못하게 하고 나 혼자 맞고 싶은데, 그러면 내 마음까지 흠뻑 적셔줄 수 있을 텐데, 어제는 혼자 울고 싶어서 샤워를 했어, 나의 우는 모습은 보기에 안 좋을 것 같아, 샤워를 하면서 몰래 흘려보냈어, 그렇다고 당신까지 우는 것은 아니겠지? 당신은 눈물이 많은 편인데, 괜 실이 흐트러진 내 모습을 보여 준 것 같아,........!

미안해.... 잘 있어. ... 당신을 사랑하는 사나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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