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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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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참 마니 부끄럽다... 너한테
작성자 보**
등록일 2000.09.23
내가 요즘 계석 하는 말은- "내가 져아하는 환쉥이녀석을 위해서"
그럼으로 인해 위로받는 건 내가 그토록 그리는 니가 아닌
나 자신.. 바로 나였어

항상 이기적인 생각만 하는 나 자신을 원망했지만
그래도 너만은 날 이해해줄 꺼라 생각했었어
참.. 모든 것을 내 위주로 생각해버리니 우습지? 크크....

그런데 어제 미사드리는 내 모습은.. 그게 머였을까...
왜 나는 나만의 일에 바빠서 널 그런 식으로밖에 생각 못 했던 걸까..

어젠 정말이지 내 자신이 어찌나 미웠던지.....
매일 "널 위해" 라는 말만 하면서
정작 너에게 암것두 해줄 수 없는 내가 얼마나 원망스럽던지...
무언가 해주고 싶어도 해줄 수 없는 이 현실을 탓해야하는거야? 그런거야?

내가 말했잖아!
널 괴롭히는.. 너희 가족을 괴롭히는 사람은 가만 두면 안 된다구.
그런데 왜 어제 그애들은 가만 내버려둔 거니...
니가 아직 머물러 있을 니 방에서 그런 몹쓸 짓을 하는데두
왜 넌 그냥 걔들을 보고만 있던 거야....

바보같이 착하기만 한 너란 녀석...
오널은.. 환성이 니가 참 마니 보구 싶다

난 어제 생전 처음으로 이토록 가슴아픈 의미의 100일을 지내고서..
우습게도 다음.. 200일을 생각해봤어...
그 날은 아이러니하게두 올해의 마지막날- 12월 31일이더라..
그날.. 우린 기뻐해야 하는 거니.. 아님 슬퍼해야 하는 거니..
이젠 널 생각하며 환하게 웃고 싶은데.. 그게 내 진심인데.....

환성아! 맬 하는 우리들의 말이라 지겹겠지만..
그곳에선 꼬옥 행복하구 건강하게 잘 지내야해!
안 그러면 너 정말 미워해버린다.... 사.랑.해. ~♡~

=환성101일 *메롱씨* 보구싶은환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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