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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고 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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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 |
등록일 | 2000.08.28 |
오빠.. 오랜만이지? 방금전에 안토니오 뮤/비 보고왔어.. 노래 시작 하기 전 글이 올라가던데 그 글 마지막에 이런 말이 있더라구.. 가까이 있으면 소중함을 모른다구. 그 말이 와 닿았어..오빠가 항상 영원이 우리 곁어 있어줄 줄 알고 오빠의 소중함을 영이는 느끼지 못했나봐..진작에 잘 해줄걸..더 많이 이뻐해주고.. 사랑한다는 말도 더 많이 해줄 걸.. 왜 난 항상 지나고 난 뒤에 후회를 하는지...지금 안토니오 노래 듣고 있어. 컴을 켤 때마다 항상 듣는 거지만 아직 외우진 못했어. 여긴 겜방이야.. 오빠가 좋아 했던 곳이지..우연히 라도 겜방에소 오빠를 한 번 만나길 바랬는데.. 이젠...... 어제는 비가 많이 왔어... 오빠를 보내는 날 처럼... 그냥 그 비가 예전엔 오빠가 우리한테 잘 있다고 하는 편지 같았는데 요즘은 이상하게 눈물 같다... 오빠 힘든 일 있어? 힘든 일 있으면 그거 다 영이한테 보내.. 오빠는 절대로 힘들면 안 돼.. 오빤.. 영이가 사랑했던 오빤 누구보다도 행복한 모습으로 지내야 해... 많이 보고싶다.. 오빠도 영이 보고싶지? ㅅ ㅏ ㄹ ㅏ ㅇ ㅎ 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