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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어른님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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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 |
등록일 | 2000.08.08 |
아버님 전상서 아버님 저 사위 상민입니다. 아버님을 납골당에 안치하고 돌아오던날 아버님의 영정사진을 닦으며 한없이 울고만 싶었습니다. 지난 8월 3일, 운명을 하신 아버님께 너무나도 하고싶은 이야기가 많았지만 하지를 못했습니다. 아버님 명희 걱정일랑 마시고 하늘나라에서 평안히 계세요. 오늘 아버님의 장례를 마치고 출근을 하니 아버님이 더 생각이 납니다. 병상에서 암을 숨기시며 "내 곧 일어날테니 아무 걱정 마라 응?"하시며 웃음을 지으셨던 아버님.... 당신은 암으로 고통을 격으시면서도 저희에겐 아무것도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셨던 아버님 그제야 사망진단서를 벋고서 암이라는 것을 알고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아버님 딸 걱정일랑 마시고 주님과 함께 영원한 세계에서 편안히 잠드시고 저와 명희가 천국으로 가는 날 주님과 함께 웃으며 영원한 천국에서 웃음을 지으며 살고 싶어요. 아버님 이승의 걱정일랑 접어 두시고 편안히 주무셰요. 아버님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