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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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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 |
등록일 | 2000.08.08 |
두달 조금 넘었어... 그거야...두달밖에 안�獰�.. 그런데...그런데...나 엄마 잊어가구 있어... 집에서 나올때,들어갈께 꼭 인사하던 버릇 이젠 자주 안해... 잠자기전에...엄마생각으로...잘 잠들지 못했던거...지금은 잘자...몇일전엔 친구들이랑 놀러가기도 했어... 나...변하구 있어... 엄마를 잊어가구 있다구... 미워...정말 미워...사람 같지도 않아... 미치겠어...나...이런놈이었어... 딴사람들은 엄마 돌아 가실때까지..우리,잘해줬다구는 하지만... 그 말에 약간은 위안이 되지만... 아니야...그게 아니야... 나..위선이구..거짓으로 뭉쳐있는 놈이야... 너무 미워... 엄마을 사랑할 자격도 없어..나같은 놈은... 너무...너무 슬퍼... 기껏 두달�榮袂�..두달만에 변하고 있는 내모습... �어 죽이구 싶어... 미안해 엄마...미안해... 그런데...왜...놀러간날...왜 그렇게 속쓰린지... 가슴이 �어질것같이 아프던지...엄마랑...다시는 여행갈수 없다는게...왜 그렇게 아프고...쓰라리던지...그렇게...전에 우리식구 여행가서 재미있게 놀았던 생각하면서 멍하니 앉아있었어... 나 너무 외로워...나,아는사람들..따뜻하게 대해주지만...아니야...엄마가 안아주던 그 따스함과편한함...이제...이제 느낄수없어...너무 추워...이 여름...너무 쓸쓸하구 추워... 미안해...이런 편지 받으면 걱정하실거란거 알아... 하지만...나 너무 힘들어...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누구하나 알려주지 않아... 나...혼자 해결해야되는거야? 너무...슬퍼 엄마... 친구들은...얘기하는거 들어보면...너무 부러워...엄마가 계시다는거 자체가 너무 부러워... 엄마...미안해 엄마...사랑해..정말이야...하지만 난 엄마 사랑할 자격 없는거지?...그런거지?... 나 졸려... 이만 쓸께 엄마... -엄마를 많이 사랑하지만...사랑한다 말하기가 부끄러울 정도로 빨리 잊어가고있는...그렇게 느끼는 것이 너무 슬픈...막내아들 덕상이가 어머니께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