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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 삼촌 만나셨나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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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임** |
등록일 | 2022.05.03 |
아빠가 가시고 일곱달 지난 어제 ... 삼촌이 그곳으로 가셨네요 . 혹시 만나셨나요 ? 루게릭병으로 채 2년도 투병하지 못하시고 , 혼자인 죄, 돈 없는 죄, 승려인 죄로 스스로 생을 마감하신 삼촌 , 제가 마지막 길 배웅해드립니다 . 이 세상에 태어나 단 두분 형제로 살며 미움 , 원망 그 곳에선 다 잊고 용서하고 화해하시고 꽃과 노래 기쁨만 있는 그곳에서 두 분이 형제의 정 나누시기를 기도해요 . 사랑하는 아빠 , 사랑하는 삼촌 영면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