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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에도 봄이 왔는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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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 |
등록일 | 2013.04.24 |
사랑하는 아빠. 항상 편지로 대신 하는 못난 딸을 용서해요 힘들때만 아빠 부르는것도. 그것도 용서해 2년이란 시간동안 강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단단해지진 않은것 같아 언젠간 아빠 사진을 봐도 울지않고 웃으면서 이야기 하는 날이 올수 있겠지? 하루하루 한달 그리고 한 해를 지낼때마다 아빠 목소리가 기억이 안나는것 같아 이러다가 몇년 더 지나면 사진을 보지 않으면 아빠 얼굴이 생각이 안날까봐 겁이 나 계속 이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다 기억이 안나면 어쩌지 함께 한 추억이 많지 않아서, 흔적을 찾고 싶은데 나오질 않아 보고싶어 아빠. 얼마나 시간이 지나야 받아들이게 될지, 아빠의 부재를 보고싶어 죽겠어 아빠 다 꿈이었으면 좋겠어 모든 것이 봄이 지나고 또 겨울이 오면 다시 아빠가 우리 옆에 있엇으면 좋겠어 다 꿈이었으면 좋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