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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정말 나쁜 얘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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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나** |
등록일 | 2000.11.23 |
난 정말 나쁜 애야.. 항상 들어오면서 글두 한면 않남기구..그지? 내가 울구있을 땐 내가 너무 가식적으로 울구 있는 건 아닌가해.. 사실은 특별히 오빨 조아하진 않았거든... 왜냐면 n.r.g에 모든 맴버들이 다 멋있었거든.. 그래서 누굴 콕 찝어 조아할 순 없었어. 그냥 n.r.g 가 나오면 그냥, 제네 디기 멋있다.노래두 좋구 이런 식으루... 나 정말 나쁜 얘지? 정말 믿을 수가 없었어. 하얀 천으로 가려진 오빠의 모습!! 오빤 내 생각대로 지금 어딘가에서 우리들의 모습을 지켜보구 있지? 내가 차칸일 하는지 나쁜 일 하는지.. 오빠도 알지? 내 칭구 미경이... 오빠를 유별나게 조아했던 얘!! 한 동안 밥도 못 먹고 울기만 했는데.. 오빠의 얘기만해도 울기했던.. 오빠두 나뻐!!! 그렇게 바라던 일이 현실로 이루어 졌는데 왜 그렇게 빨리 갔어? 적어도 내가 먼저 갔어야 하는데.. 그래야 오빠를 반겨줄 수 있지? 오빠두 후회되지? 역시 내 생각대로 모든 사람들 사이에서 오빠의 존재는 잊혀져가구 있구나.. 하지만 난 약속 지켰다. 오빠를 절대로 잊지 않겠다는 약속!! 이젠 항상 여기와서 오빠에게 많은 애길 해줄께!! 오빠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가 너무 많아.. 하루 종일 떠들어두 내가 하구 싶은 얘기 다 못 할껄? 지금 오빠 노랠 듣구 있어. 근데 왜 그렇게도 3집의 오빠 목소리는 슬프게만 들리는지.. 치~나 나쁜 애다. 오빠 오늘도 잘 자구, 우릴위해 거기서두 노래 연습많이 해!! 그리구 다음 세상에서 또 만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