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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NRG
작성자 피**
등록일 2000.09.26
환성아... 잘 지내구 있지?
난... 암것두 모르구 살았는데... 오널 NRG무대에 선다네...
훗... 정말 그런 날이 오겠지... 막연하게 생각했던 날이...
바로... 오늘 와 버렸네...
넌... 알고있니? 알고 있었겠지... 니가 가서 많이 도와주고...
같이 NRG로 있어주렴... 그럼... 나 애써 볼수있을꺼 같아...
성훈이가 머리모양을 바꿨다구 여기저기 얘기가 많아...
근데... 예전같음 어떤머리했을까... 궁금해 하면서...
같이 얘기하구 그랬을텐데...
환성이가 떠오르네... 항상 넌 내마음속에 있지만...
그렇게 문득문득 눈물이되서 선명하게 떠오를때가 있어...
성훈이가 머리를 바꿨다는데... 그럼... 그럼...
우리 환성이두 지금쯤이면 머리모양을 바꾸고... 새로운...
모습으루 나왔을텐데... 하는 생각...
어떤 모습이였을까... 지난 일들이 모두 나의 착각이였다면...
지금쯤 넌 어떤 모습으루 우리곁에 있어줬을까...
환성이 친구들의 새로운 사진들을 볼때마다...
우리 환성이의 옛날 사진만 올라오는 것을 볼때마다...
어쩔수 없이 비교하구... 미치도록 아픈건 어쩔수 없어...
그렇게... 지금의 NRG는.. 아픔으루 밖에 남아있질 않아...
그러면서두... 눈물로만 볼수 있는 지금의NRG 이면서두...
그들의 4집이 아주 천천히 나와주길 바래...
지금의 NRG라두 없음... 더 힘들어질꺼같아서...
오랫동안... 아주 오랫동안... 그들이 있어주길 바래...
너의 흔적이구 추억이기에...
오랫동안... 오랫동안 남아... 너를 기억하고 싶어...
그들을 보면서 아픈상처에 소금을 뿌리더라두...
나... 차라리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다...
환성아...
나... 천주교다니려구해... 물론 같은 하느님이지만...
기독교잖아... 그냥... 너무두 바보같이... 어린아이같이...
너랑 같은 곳에 가고 싶다는 마음에 성당을 찾고 있어...
예전의 기억에 애써 눈물을 참으며 미사를 드리지만...
그러면서두... 교회보다는 성당을 찾게되...
환성아... 너의 운명을 알고 있니?
왜... 그렇게 빨리... 가장아름다운 시절에 떠나야만 했는지...
너... 자신은 알고 있니...
너의 기억이 바래고 퇴색되어... 아픔이 흐린 기억으로만...
남을때 쯤엔... 아마도... 난 하얀백발이 되어 있을꺼야...
그땐... 하늘을 보며 웃을꺼야...
환성아...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 곧 만날꺼야...
그렇게 말야...피곤한별★은 하늘나라에서두 너의 팬이되어...
이세상에서 주지 못한 사랑 듬뿍 줄께...
그동안 너의 모습 변치말구 이쁘게... 건강하게 있어주렴...
또 올께...

뭐하니~바보야~피곤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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