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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성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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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K** |
등록일 | 2000.08.09 |
환성아 안냥? 잘지내? 그냥... 머.... 그다지 할 말은 없지만 그래두 들어왔어 여기오면 다른사람 말대로 널 가장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서 환성아 왜 난 아침이 더 힘들까? 원래 사람은 밤에 감성이 더 깊어지는거 라는데.... 너가 그렇게 가구 난 후 부터 난 일어나서가 젤 힘들어... 훗~ 환성이가 없는 아침이다... 그러곤 눈을 더 꼭 감아버려... 그담에 눈뜰때 늘 이런 생각을 한다... 지금껏 모두 꿈이라면.... 나 아직도 이런 부질 없는 생각만해... 환성아 난 아침을 마냥 좋아하던 사람이였는데... 그리고 밤은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행복했구... 근데 이젠 아침은 아침이라 슬프고 밤은 밤이라 슬프다 무슨 말이냐구? 나두 몰라 크크 아직도 정신 제대로 못차렸나봐... 이렇게 횡설수설 해서 미안해 환성아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보고싶다 정리가 안되는 내 머리속처럼 네 모든게 정리가 안된채 날 뒤흔들고 있어 오늘은 머하면서 하루를 보낼꺼니? 네 모든게 너무너무 궁금하다.... 잘지내는지.... 행복한지.... 행여 너때매 많은이들이 운다고 그 좋은 곳에서 혼자 아파하는 건 아닌지...... 차라리 그런거라면 너가 이세상을 모두 잊어버렸음 좋겠어 그래서 너가 그 곳에서 잘지낼 수 있다면... 뒤돌아서서 이런 편지 안 읽어 준대도 말야..... ....힘겨운 아침에 까마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