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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에게] 잠깨운거 아닌가 몰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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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나** |
등록일 | 2000.08.09 |
뮤팩에 안가야지 안가야지.. 갈때마다.. 또 어떤 슬픈일이 있었을까.. 그렇게 맘 아파하면서.. 자꾸 니 소식이 궁금하구.. 오늘은 몇명이나 널 생각했을까.. 그냥.. 그렇게 또 들어가서.. 혼자 눈물 찔끔거리구.. 괜히 막 우울해지구.. 웃긴당..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듯이.. 나두 참 이기적인것 같아.. 내가 기분이 좋을땐.. 그 기분 너에게두 나눠주고 싶어 실없는 소리만 하다 가게되구.. 내가 기분이 좋지않은 날엔.. 우울한 소리만 잔뜩 늘어놓구가.. 오늘.. 아는 동생한테 전화를 했어.. 아빠가 돌아가셨데.. 그럼에도 걱정시키지 않을려구 웃으면서 얘기하는 그애 목소리에서.. 너무나도 깊은 슬픔을.. 애써 참는 눈물을 느꼈어.. 환성아.. 그애 아빠.. 만났지..?? 그래.. 알지 못하던 사람이라두.. 누군가가 떠난다는건.. 참 슬픈일이야.. 미안.. 괜히 곤하게 자구 있는너.. 깨운거 아닌가 몰겠다.. 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