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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의 죽음을....누군가에게 탓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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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별** |
등록일 | 2000.08.09 |
오빠가 죽고.......며칠 안 있어서..... 우리나라에는....의학분업이다....뭐다 해서.....의사들이 병원 문을 닫구..... 치료 못받아서 아픈 사람도.....또 운명을 달리한 사람도 많았어..... 또 요 몇일간......떠들석하다.... 오늘 뉴스를 보니깐....병원 문닫구 수술도 안해서.....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몇시간 안되서 죽었다는 사람도 있고..... 요즘은 죽었다는 이야기만 들어두......남얘기 같지가 않다....... .....너무 갑작스레.....너무 빨리....오빠가 우리 곁을 떠난...... 그 탓을....... 원인 모를......바이러스에게 떠 넘길게 아니라...... 오빠가.......며칠 더 있다가 하늘나라로 갔으면....... 그 무책임한 의사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었을 거구..... 만약.....그랬다면...... 지금 보다 덜 안타가웠을까........? 답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