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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엄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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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 |
등록일 | 2000.12.09 |
엄마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작은딸은 엄마가 너무 그립습니다. 근데 왜 잘 안찾아오냐구요. 모르겠어요. 제 생활이 바쁘다는 것은 핑계겠지만 좀 그래요. 너무 보고싶으면 그것을 참아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고통이라는 것을 예전에는 몰랐어요. 엄마를 보고싶으면 볼 수 있고 엄마라고 부를수 있는 엄마가 있는 사람들이 부러워요. 엄마 작은딸 하늘나라에서 지켜보고 계시는 거예요. 지켜보고 계시다면 살아가는데 아주조금 덜 힘들게 해주세요. 동생, 아빠 제가 잘 챙겨드리지 못하는데 정말 죄송해요. 엄마없이 산다는 것을 돌아가신 전날까지 상상도 하지 못했어요. 근데 지금 피부로 와닿아 너무 힘들어요. 이모가 잘해주면 줄수록 엄마가 더 보고 싶어져요. 사랑하는 엄마 눈물이 나서 더는 못쓰겠어요. 엄마 나중에 또 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