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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사랑하는 엄마
작성자 이**
등록일 2000.12.09
엄마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작은딸은 엄마가 너무 그립습니다. 근데 왜 잘 안찾아오냐구요.
모르겠어요. 제 생활이 바쁘다는 것은 핑계겠지만 좀 그래요.
너무 보고싶으면 그것을 참아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고통이라는
것을 예전에는 몰랐어요.
엄마를 보고싶으면 볼 수 있고 엄마라고 부를수 있는 엄마가
있는 사람들이 부러워요.
엄마 작은딸 하늘나라에서 지켜보고 계시는 거예요.
지켜보고 계시다면 살아가는데 아주조금 덜 힘들게 해주세요.
동생, 아빠 제가 잘 챙겨드리지 못하는데 정말 죄송해요.
엄마없이 산다는 것을 돌아가신 전날까지 상상도 하지 못했어요.
근데 지금 피부로 와닿아 너무 힘들어요.
이모가 잘해주면 줄수록 엄마가 더 보고 싶어져요.
사랑하는 엄마 눈물이 나서 더는 못쓰겠어요.
엄마 나중에 또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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