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저예요...아빠큰딸!!! | |
---|---|
작성자 | 아** |
등록일 | 2000.12.09 |
아빠! 저 왔어요... 잘 지내시고 계신거죠? 이제는 편안하게 저희 지켜보고 계신거죠? 아빠만 계신다면 금방이라도 보러갈텐데... 달려갈텐데... 벌써 한달이 다 되어 가네요... 오늘 아침에 아빠제 지냈어요... 4주! 참을려고 해도 참을려고 해도 자꾸 눈물이 나요... 자꾸만... 항상 마음속엔 아빠가 자리잡고 있는데도 어딘가 허전한게... 너무 보고싶고 힘들어요... 노력은 하는데도... 어떻게 지내시는지... 정말 잘 계신건지 확인해보고 싶은데 그럴수가 없어서 너무나 안타까워요... 너무 보고싶을 때마다 추모의 집이라도 찾아가고 싶은데 너무 멀어서 못가고 있어요... 너무 가고 싶은데... 꼭 방학하면 우리 가족 모두 찾아갈께요... 꼭~~~ 아빠! 아직까지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빠만 믿고 의지해 왔다가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아직도 모르겠어요... 그냥 하루하루 보내긴 하는데... 그렇게 한달이 지났는데... 이젠 정신을 차리고 생각해 봐야겠죠? 계획 세워서 알려드릴께요... 곧! 수업을 하다가도... 밥을 먹다가도... 걸어다니다가도... 어디서든지 자꾸 아빠만 생각나고 옛날 생각이 자꾸 나요... 꾹 참긴 하지만... 그럴땐 정말 견디기 힘들어요... 하지만 아빠를 위해서도 이제는 열심히 살아야겠죠? 아빠도 그걸 원하시죠? 그렇죠? 힘 내야죠... 이제 조금 있으면 방학이니까 꼭 올라가서 찾아뵐께요... 아빠도 편안하시고 우리가족 잘 지낼 수 있도록 항상 지켜봐 주세요...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