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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아주 가끔 .. 네게 시를 읽어줄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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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영** |
등록일 | 2000.08.25 |
환성아.. 네게 첨으로 글을 쓰는것같아... 매일 들어왔다가.. 그놈의 눈물이란게... 대책없이 흐르잖아.... 헤~~ 넘 바보같지?? 오늘은 큰 맘 먹고 들어왔어.. 아주 좋은 시를 찾았거든... 가끔... 아주 가끔 .. 네게 시를 읽어줄께.. 정말.. 아주 가끔이야...너가 무척 보고 싶을때... 오늘 비가 참 많이 온다...어제 내가 흘렸던 눈물만큼... 어랏?! 분위기가 넘 가라 앉았지?? 그런 의미에서 시 한편 읽어줄께.. 잘 들어.. - 나 그댈 알고부터 나 그댈 알고부터 버릇 하나 생겼는데 잠들어야 할 시간에 잠들지 못하고 깨어야 할 시간에 깨지 못하여 겹쳐진 시간엔 항상 그대 얼굴 그리다가 내가 죽겠는데 어디가 예쁜지 어디가 고운지 하나 모르겠는데 또 미운 구석도 찾지 못하여 밤 사이 쌓인 그대 향한 편지는 하염없이 불어만 가는데 내 마음 접어둘 봉투는 아직도 찾지 못하는데... 시 잘 들었어?? 빗 소리때문에 잘 들렸는지모르겠다... 설마 시 듣고 자는건아니겠지???헤~~~ 절대 자면 안돼!!! 담엔 더 좋은시 읽어줄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