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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성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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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 |
등록일 | 2000.08.11 |
왜 아직 못가고 있는거야... 우리가 너무 울어서 미안하다 니가 남기고 간것들이 너무 많아서 그래서 눈물이 그치질 않아.. 다른 사람들 처럼 좋은 일 많이 하고도 아직 하늘에 가지 못한 환성이에게 너무 미안하다 먼저간거 니 잘못 아니잖아 니가 필요한곳에 가는거야 그리구 넌 지금 선물을 받고 있는거야 착한일 많이하고 사람들에게 잘해왔기 때문에 너에게 편하구 좋은 곳으로 가는 거 잖아 우리 울더라도 너무 미안해 하지않았음 좋겠다 아직 그곳에 도착하지 못하고 여길 떠나지 못하는 니가 너무 안타깝구나.... 그리고 미안한 마음 뿐이다 여기 저기서 널 본사람들은 왜 그리도 많은지 헛것 봤다고 우기는 사람들 닮은 사람이라고 왜 그렇게 말들을 하는지 난 그게 너였음 하고 바랬는데 아니 아직도 난 그게 너 였다고 믿고 싶다 그게 아주 오래전 이니깐 지금쯤 하늘에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혹시 아직 이곳에 있다면 얼른 올라가 그리고 우리가 도착할 때 까지 지루하겠지만 그곳에서 푹 쉬고 있어 자고 싶었던 잠도 자고 우리가 우는거 빨리 니가 보고 싶어서 그러는 거라고 생각해 미안한 마음 이제 그만 지우고 어서 하늘로 올라가 영혼이라도 보고 싶지만 욕심이잖아...니가 가장 좋은곳에 있으면 우리도 이제 더 이상 울지 않을께 여기 걱정 그만하고 어서 가.... 오늘만 울고 다시는 울지 않을께... 다시는 영혼이라도 보고 싶다는 욕심 부리지 않을께 어서가서 편히 자라 이제 울지 않을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