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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엄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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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큰** |
| 등록일 | 2000.0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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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상 살아계실때 가족들을 위해 너무나도 많은 사광과 희생을 베푸셨기에 아빠를 비롯한 저희 4남매 매일 눈물짓습니다. 이렇게 빨리 가시리라 생각도 못했고... 하지만 살아계시면서 고통당하는 것보다는 하늘나라에서 고통없이 편하게 사시는게 엄마를 위해서는 나은것 같지만 살아남은 가족들 엄마를 그렇게 보내드려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 하늘을 찌릅니다. 엄마! 오늘도 하늘나라에서 우리 지켜보고 있는거지요 ? 엄마! 나 엄마 많이많이 사랑하는거 알지요 ? 엄마 돌아가시고 나서 오빠가 저한테 그랬거든요. 남편이나 시댁식구들 앞에서는 눈물흘리지 말라고. 자꾸 눈물보이면 시댁에서 싫어 한다고... 그래서 시댁에서는 안울어요. 울고싶어도 꾹 참아요. 엄마! "엄마"라는 단어만 생각나도 눈물이 핑 도는거 있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엄마가 더 그리워지고 보고싶어요. 엄마 돌아가시고나서 줄곧 엄마가 저에게 베푸신 사랑이 얼마나크고 값진것인지 항상 마음에 새기고 있어요. 엄마는 시집간 딸때문에 고생만 하시고.. 엄마! 저요 시집가서도 든든했어요. 왜냐구요 ? 그야 엄마가 계셨기 때문이죠. 올케언니도 엄마가 나에게 해주는 한마디 한마디로 인해 친정엄마 생각 많이 났을거에요. 지금에와 생각하니 언니에게 많이 미안한거 있지요. 엄마! 이제 며칠만 있으면 추석인데... 지난 설이 엄마하고 마지막 명절이 될줄 정말 꿈에도 생각 못했는데... 설날은 시댁에 일이 많아서 저녁에 딱 30분 밖에 못있었는데 얼마나 서럽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는데 그것이 엄마하고의 마지막 명절이 될줄... 엄마! 명절날 엄마생각 많이많이 날텐데 그 어느때보다도 더 많이. 특히 아빠는 엄마생각하며 더없이 슬퍼하실텐데 그런 아빠를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져요. 엄마 자꾸자꾸 눈물이 나네 엄마한테 이렇게 편지를 쓸때면 한없이 자꾸 눈물이 흘러요. 안그럴려고 노력하는데 잘 안돼요. 엄마 저 이제부터는 강하게 살께요. 엄마! 지금에 와서 고백하는 거지만 엄마 돌아가신이후로는 오빠가 엄마처럼 잘 챙겨주고 보살펴주고 있어요. 오빠가 친정엄마처럼 보살펴주니 정말 고맙고 든든해요. 엄마! 오빠 아프지 않게 도와주세요 항상 집안일 대문에 신경써서 먹는것도 소화못시키고 점점더 말라가는 오빠를 보면 속이 많이 상해요. 엄마가 계셨으면 저렇게까지 마르지는 않았을텐데... 엄마가 하늘나라에서 많이많이 보살펴주세요. 엄마! 아빠도 경자도 춘길이도 항상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게 도와주세요. 물론 엄마도 하늘나라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셔야돼요. 그래서 우리 만나는 날은 아프지도 않고 야윈모습도 아닌 건강한모습으로 만나요. 엄마! 명절날 아침에 저는 엄마한테 못가지만 엄마를 위해서 꼭 기도할께요. 엄마 사랑해요. 보고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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