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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든 세상을 사신 고모부님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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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 |
| 등록일 | 2000.0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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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부 안녕 하세요. 저 고모부 조카 성민이예요. 그 동안 병과 싸우시느라 얼마나 힘이 드셨어요. 정말 고생 많이 하셨구요. 이승에서 다 하지 못한 일과 행복... 부디 저승에서 하시고... 고모부 가족 고모,큰형식구,작은형식구,그리고 막내 영주 식구 저승에서나마 고모부께선 보실수 있으시니 아무 탈 없이 모두 건강하게 행복하고 잘 살수 있게 고모부께서 도와 주시고요. 고모부께서도 병과의 싸움이 힘드셨지만... 고모부 보다 더 힘든 사람이 있어요. 그 분은 고모지요. 물론 가족 모두 힘 드셨지만... 그래도 제일 힘드신 분이예요. 고모부께서도 잘 아실꺼예요. 옆에서 고모부 간호 하시느라 얼마나 마음 고생하셨는지 몰라요. 정말 이 조카가 생각하길 고모부,고모는 이 세상에서 찾기 힘든 잉꼬 부부이였셨는데... 고모부 이 세상은 공평하지 않은 일들이 많은것 같아요. 저의 아버지께서도 얼마나 마음이 아파하셨는지 몰라요. 약주를 드시면서 고모부께서 먼저 가셨다고 화도 내시고... 저의 가족들은 아버지 친척 보다 고모부를 더 좋아했었는데... 고모부 지금까지 힘들게 사셨지만... 이승에서는 꼭 행복하시고 편히 사셔야 해요. 고모부 이 조카도 착하고 열심히 살께요. 그럼 이만 줄이고 다음에... 언제 올지는 모르지만 다음에 고모부님께 글을 올리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고무부 조카 성민이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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