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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몇번을 다시 태어나고..다시떠나도..드댈만났던 이세상만한곳은 없겠죠..
작성자 정**
등록일 2000.09.16
혀나야...안녕?...

이편지는.. 니가 가야할..
하늘나라 에서나 볼수 있겠지?..
이제 1달두 남지 않았어.. 널 보내야 할날........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이젠.. 니가 가야할 길을... 인정해야 겠지..
가야하는 널 앞에 두고.. 아무것도 할수 없는 나를..
너무 야속하다고.. 원망도 해겠지....?


우리 약속했지?
언제나 함께 할거라고..
나 아직도 그 약속 변함 없어...
니가 없는 이세상은 나에겐 아무 의미가 없는걸..

조금만 기다려 줄래?...
우리 이별 없는 그곳에선.. 영원히 행복 할수 있겠지...?

우리 조금만더 일찍 만났더 라면..
지금보다 더 행복한시간들을 보낼수 있었겠지?..
하지만.. 이젠 괜찮아...

어쩌면 너에겐 이곳보단.. 평화로운 그곳이 더 나을수도 있겠지.

나 아직 너에게 할말이 너무 많은데..
모두 어려웠던 추억으로 보내야 할것같아...


요즘 나 웃어두.. 눈에선 눈물이 나지만...
그동안 내가 흘렸던..
눈물들로 너를대신 할수 있다면.. 좋겠어..


언젠가.. 내가 그랬지?..
넌 내마음속 주인이라고.............
주인없는.. 이세상을......
혼자 살아 갈수가 없어.....


몇 번을 다시 태어나고.. 다시 떠나도.....
그댈 만났던.. 이세상 만한 곳은 없겠죠..
여기 이세상이 한없이 아름다운건.. 그대가 머물었던..
작지만 큰 흔적들이 있기에...


혀나야...
사람이 세상을 떠날때.. 마음속에서 진정으로 바라는..
소원이 있으면..
그 소원을 이룰때까지 이세상을 영혼이 되어 떠돈데..
나 어렸을때부터.. 이 얘길 믿어 왔어....
지금까지....

나 혹시라도 너보다 먼저 저세상을 가게 되면..
나 원망 하지마....

내 소원은.. 혀나가 이세상에서 오래오래..행복하게 사는거야..
나 그 소원 꼭 이루고 싶어..

내가 어렸을때부터 믿어왔던.. 그말이..
정말 이라면..
혀나는.. 이세상에서 이젠.. 행복하게 살수 있을거야...

널 위해..
날 바칠수 있다면..

너대신..
내가 그곳으로 갈수 있다면..

하느님...
제발 혀나대신 저를 데려가 주세요..
제발....


바보같은.. 나에게 진정한 사랑을 가르쳐준...너를..
잃고 싶지 않지만..
너와 영원히 함께 하고 싶은데...

왜 하늘은 날 도와 주지 않는지..

혀나야..
이것만 기억해 줄래?..
나 영원히 너와 함께 할거야..
혹시라도 함께 하지 못한다면..
나 너을 위해 날바칠께..

정말로.. 사랑해..
영원히..
나 다음세상 에서도 널 기다릴꺼야..
그때까지.. 제발 날 기억해 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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