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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잊지못하는 오빠에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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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버** |
등록일 | 2000.09.16 |
울고 말았지요. 도중에 끝나 버린 멜로디 때문에. 움직이는 율동에는 아랑곳않고. 서서히 사라지는 소리 때문에. 흔적없이 지워진 나의 그리움 때문이기도 하지만 갑자기 다가선 이별 때문에 그만 울고 말았지요. 아아, 참다 못해 울고 말았지요. 어디를 헤매다니는지 흩어진 나의 그리움이여! 나의 사랑이여! 흔들거리는 육체를 방황하는 내부를 가다듬을 수 없었기에 그만 울고 말았지요. 갑자기 당한 슬픔 때문이기도 하지만 왜 헤어져야만 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