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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도 오빠곁으로 갔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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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슬** |
등록일 | 2000.09.05 |
오빠 거기 정말 조아? 내 착한친구가 가서 행복할수있을만큼?? 오빠 거긴 정말 병이란게 없어? 골수암으로 고통 받던 내 친구 더이상 아프지 않을만큼?? 오빠 거기 있음 외롭지 안아? 병원에 있을때 못 봤던 친구들 다 볼수 있을 테니깐.. 난 못된 아이야!! 내친구 진주가 아주 많이 괴로워 할때 단 한 번이라도 찾아가서 봤다면 이렇게 미안하진 않을텐데.. 오빤 정말 행복하게 하늘로 갔어 많은 사람들의 기도속에 나 내친구 영안실가서 너무 허무했어. 텔레비젼에서 오빠 영안 실봤을때 그곳에는 국화꽃이 아주아주 많았는데 내친구가 있는곳 에는 국화꽃이 단한송이도 없었다!!근데 나두 꽃한송이 사다주지 못했어..오빠같음 날 용새해줄수있어? 내친구라면 이해해 줄까? 오빠미안해! 너무 내말만해서.. 하지만 여기가 편하니깐.. 담엔 좋은 소식으로 오릴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