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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보고싶어요 죄송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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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 |
등록일 | 2014.05.23 |
아빠 오늘 부대 동료를 이곳에서 떠나보내며 유가족들의 오열하는 모습을 보니 아빠를 보내드렸던 모습들이 자꾸 생각이 나네요 저도 아빠가 되어보니 아버지의 어깨가 무거운걸 느끼고 소중한 사람이란걸 새삼 느끼게 되네요 아빠 살아계실때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사람들은 그 사람의 빈자리가 있어봐야 그리움이 생기는것 같아요 동료가 화로에 들어가는 모습에 아빠 모습이 희미하게 생각이 나서 그냥 주저리 글을 남기는거예요 아빠 항상 죄송하고 살아계실때 못해드렸던 말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