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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잠시 잊을수도 있겠지만...다시..꼭! 다시 기억할꺼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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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환** |
등록일 | 2000.10.17 |
오빠! 나야..현정이..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어.. 오빤 어떤거야? 잘있는거야? 춥진 않는거야? 나..요세 여기 자주 못들어왔지..들어오려고 할때면 오빠가 더욱더 그리워지는 날에는 더 안돼더라...그래서 많이 속상 하기두하구..오빠..나어제 좀 울었다. 솔직히 오빠 많이 잊고 있었어..하지만 그게 잘 되질않아..마음 모질게 먹어도 다시 오빠사진 보게돼는걸...오빠...왜이리도 먼곳에 있는거야? 그래서 더욱 슬퍼져 내가 오빠를 만나로 가야 할곳은 너무나도 먼곳이기 때문에 아직은 내가 가기엔 세상에 미련 버리고 가야할 곳이기 때문에... 그래서..자꾸 눈물이나..나 언제쯤 이면..언제쯤이면..마음편히 오빠사진을 볼수 있을까? 아직은 눈물부터 앞서는 나이기에 오빠에게 미안한 맘뿐이야.. 나오늘 내가 아꼈던 물건을 잊어버렸어..그리 비싸고 값진건 아니였지만..어떤것보다도 소중한것이였기에 슬퍼져... 돈으로도 살수없는 그런거말야...세상에는 돈으로는 살수없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아..용기..희망.소망..소원..그리고 가장 이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랑.. 하지만 때론 이렇게 값진것도 슬퍼질때가 있어..난 가끔씩은 이런 사랑땜에 마음두 많이 다쳤다. 바로 오빠때문에..내가 너무나도 소중히 다루었던..이걸루 인해 참 많이 행복했지..근데 어느날... 그무언가가..단숨에 사라져버렸어...하지만..그대신 희망이 남았어..그래서 난 그 희망을 보며 기다려...언젠가 만날수있는 그날을 기다리며...나 그 희망..아직은 믿어두 되지? 응? 그렇지? 그래..나 기다릴꺼야..꼭! 우리오빠 다시 웃는모습 볼수 있을때까지 기다릴께..오빠...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