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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나라 우체부 아저씨..이 편지를 환성오빠께 전해주세요 ★˚。¨¨¨ (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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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줄** |
등록일 | 2001.01.06 |
기약없는 먼 여행길이 혹시나 힘들지는 않는지 걱정입니다..♡ 아직 보내기엔 너무 이른 당신의 죽음앞에 저의 서글픈 넋두리가 이제와서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저 답답할 따름입니다..♡ 삼년전의 약속이 지켜졌더군요..♡ 원하는 모든걸줄거예요.. ♡ 그대만 위해 하늘의 별도 따다줄께요..♡ 거짓말 아녜요. 나를 믿어요. 맹세할께요..♡ 당신의 말 한마디 그 한마디에도 그토록 가슴이 미어지는데 어찌하여 당신은 그리도 무심하십니까?..♡ 아직은 갈수 없다고 우리엄마 불쌍해서 어떡하냐구..♡ 하느님의 손을 뿌리치지 그랬어요..♡ 당신이 원망스럽기까지 합니다..♡ 눈을 감으면 흑백영화의 필름처럼 당신의 얼굴이 느껴집니다..♡ 하늘빛 미소를 머금었던 당신이죠..♡ 그래서 하늘이 참 예쁜가봐요..♡ 하늘보다 더 맑고 빛나던 당신이 이젠 그리워 집니다..♡ 반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그 시간만큼이나 당신의 기억들은 점점 무뎌져가더군요..♡ 그래서 더욱 당신의 죽음이 안타까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당신생각에 좀처럼 마음이 놓이질 않아요.. ♡ 행복할거라 이젠 괜찮을거라고 하지만 어디에선가 울고있을 당신생각에 슬픔이 드리워져요..♡ 아시나요..♡ 내가 얼마나 당신생각에 슬픔짓는지..♡ 아직도 말이죠..♡ 당신이 죽음이 믿겨지지가 않아요..♡ 당신이 속삭였던 노래가락이 아직도 귓가를 울리는데..♡ 부디 슬퍼하지 말아요..♡ 이젠 아파하지도 울지도 마세요..♡ 저 높은 곳에서 착한 천사랑 이쁜 사랑도 하구요..♡ 그리 행복하세요..♡ ************하늘나라 우체부 아저씨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