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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이제 오빠를 생각하며 웃을께.
작성자 착**
등록일 2001.01.06
오빠.하늘에서 잘 지내구 있지?
팬들 다 지켜보구 있구?
나 오늘 오빠가 넘 보고싶어서 오빠사진 봤어.
오빤 역시 웃는모습이 젤루 이뻐.
아직 때 묻지 않은 아기천사 같애.환성오빠가 너무 이뻐서 하나님이 오빠를 일찍 데려갔나보다.웃는모습 잃지않게 하려구...
오빠가 이 세상에서 너무 힘들어 할까봐서...
그러니깐 하나님곁에서 웃는 모습 잃지마...
난 오빨 좋아하게 되면서 배운게 너무 많아.
받기만 하는 사랑보단 내 모든 걸 베푸는 사랑..
다시 볼 수 없는 사람을 진정한 마음으로 느낄 수있는 진실함..
큰 상처를 남기고 간 사람을 추억만으로도 행복해 하는 기쁨..
그래.오빤 나에게 소중한 걸 가르쳐줬어.
처음엔 기쁨을 주었다가 비록 나중에는 슬픔과 상처를 남기고 떠나가버렸지만 난 정말 너무 행복해.그리고 오빠를 알게되고 사랑했다는 게 너무 고맙고 감사해.
그러니깐 오빤 팬들 걱정말구 편히 지내.
드디어 나 오빠를 생각하며 웃을 수 있을 것 같애.
오빠에 대한 원망과 걱정으로 오빨 다신 힘들게 하지 않을께.난 오빠에 대한 감사함으로 웃을테니깐 오빠두 나에게 기쁨을 줬다는 뿌듯함으로 웃어줘.
오빠 진심으로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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