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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나 어떻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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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천** |
등록일 | 2000.11.17 |
환성오빠 저 애란이예여... 오빠..나 이제 어떻해...오늘 기말고사 성적나왔어여... 나...장난이 아니더라구..풋... 아무리 공부를 안해도 이렇게까지 못볼줄은 몰랐어... 울었어여........ 좀 많이 울었어여... 공부도 안한것이..성적이 떨어진게 당연한거지만... 그래두..너무 많이 떨어졌더라구여... 1,2학년 성적이면 인문계 거뜬한데... 수행평가라서...3학년 성적이 아주 많이 반영되더군여.. 3학년때는 오른적이 한번도 없이.. 100등씩 팍~!!팍~!! 떨어졌으니까... 근데..뒤에서 또 애들이 뭐라는줄 알아여? 아니예여,,말해봤자 좋은거 하나도 없으니까... 우리 환성오빠 분명히 나때문에 힘들어할게.. 뻔하니까..^-^ 우리 환성오빠..학교 가고싶져? 그래두 가끔씩 들리겠져... 나..정말루 안양예고 사진과 가고싶었는데.. 거기도 포기하구.. 또...지금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 의상예술과 가고싶은데... 거기도 잘 모르겠구.. 어떻하지.. 공부안하니까..정말 많이 후회한다.. 하지만..공부만 할려면... 환하게 웃고 있는 우리 환성오빠가 놀아달라구 앞에서 아른아른거리는걸..^-^ 그래서 어쩔수 없이 우리 기여븐 환서옹빠랑 놀아줬지.. 근데..나 오늘 하루만 울고 안울꺼야.. 운다고 성적이 오르는것두 아니구.. 시험을 다시 보는것두 아니구..소용이 없잖아여.. 그쳐? 환성오빠야..나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 의산예술과 꼭~!! 붙도록 도와줘여... 안녕...잘자여...빠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