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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나 아람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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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노** |
등록일 | 2000.09.29 |
할머니.. 나 아람이.. 자주 쓸라구 했는데.. 죄송해여.. 이제 할머니한테 존댓말써야돼는데.. 그면 자꾸 멀어지는거 같아서.. 괜찮지? 할머니.. 잘지내구있져?? 할머니 보구싶당... 몇일뒤에 할머니 보러 갈꺼야.. 할머니 자리에 꽃달아주러.. 히히^^ 저번에 삼오제때 우리 갔는데 봤지? 그때 안울라구 했는데.. 또 울었당.. ㅠ.ㅠ 할머니 잘있다구 내꿈에 와야돼.. 알았지? 아! 할아버지 걱정돼져? 할아버지 큰삼촌댁에서 계시기루 했어.. 정말 잘됐지? 근데 지금은 효정이언니가 시험중이라서 잠깐 예전살던 곳에 몇일 있으신데... 그래서 이번주 토요일날 할아버지한테 가서 자구올라구.. 할머니 돌아가시니까 엄마하구 삼촌들사이가 좋아졌다.. 그때 삼오제끝나구 밥먹으러 갔었는데 정말 보기 좋더라.. 할머니 살아계실때 그랬더라면 더 좋았을텐데..구치? 할머니 거기는 않추워? 난 감기땜에 약먹는데... 편하게 잘지내세여... 그럼 나중에 또 쓸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