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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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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오빠 옛날 생각이.. 오빠가 그랬잖아...
작성자 조**
등록일 2000.09.28
오늘 우리동네에 홍경민이 왔었어..
거기에서 홍경민을 향해 소리지르고 기다리고 하는걸 보면서
너무나 옛날 생각이 나는거야.....
명동에서 nak9 싸인회 했을때 어떤팬이..
"성훈오빠 사랑해요" 라고 하고 나가니까..
오빠가 나보고 사랑해요 라고 말하라고 그랬잖아..
그때 생각이 너무나 나는거야 오빠라 약속 했는데
안울기로 약속했는데 또 울고 말았어 미안해....

오빠 오늘 은주 옷 샀어 정말 안사봤던 정장이랑.
좀 부담스럽지만은 베이지색 가디건 사구....
은주 이쁘겠지?? 하~ 나 공주병인가바..-.-;;;
오빠가 나 nrg 응원하러 다니라고 일을 이렇게 이끌어
놓은거지? 괜찮아 나도 마음에 걸렸는데~! 괜찮어~!!!
고히려 고마워.. 정말..

오빠 가을이지 하늘이 너무 맑어 오빠가
천사가 된 그날처럼 나이 언제쯤 오빠 옆으로 갈수 있을까
가끔 너무 힘들때 그런 생각을해...

나랑 약속 한거 잊지말아줘
나 하늘로 가기로 약속이 되어있다면은 6개월전에 와서
알려주기 알았지..
잘자고 오늘도.. 춥진 않지.. 외롭지도 않지..
편해... 그치....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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