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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왜 이래야만 하는거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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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서** |
| 등록일 | 2000.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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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냥 오늘 웬지 비참했어요 좀 황당한 얘길 들었거든요.... 사람들은 모두 제가 오빨 잊은줄 알꺼에요.. 그사실이 좀 슬프지만... 난 아직 오빨 잊지 않았는데... 마니 그리워하는데... 그냥.....웬지 모를 섭섭함이 많이 밀려와요. 세상은 이렇게 냉정한 것인가봐요.. 음...오빤 요즘 즐거워요? 난 지금 오빠가 2년전 걷던 길을 똑같이 걷고 있지만.. 너무너무 힘이 드네요.. 그래서 가끔씩 이곳에 찾아와 오빠한테 편질 쓰게 되구요.. 그냥 사람들이 미워지려구 해요. 이럴때 어떻해야해요?? 이것만이라도 알려주시면 안되요? 음..하긴..전 너무너무 나쁜아이니깐요.. 제가 봐도 짜증나는 아이니까여...... 오빠가 보고싶다고 하면 믿어주실래요?? 너무 그립다고 하면.... 세상이 무섭다면....꿈속에서라도 다독거려주실래요..? 헷...앞으론 허황된 꿈같은건 꾸지도 않을께요.. 오빠 그냥 행복하기만 하세요! 아프지도 말고 항상 건강해야되요! 또 쓸께요...안녕히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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