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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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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이젠 다신 울지마~~
작성자 하**
등록일 2000.08.27
오빠! 나 미정이...
어젠 오빠가 문을 닫아 놨더라구.. 그래서 오빠 보고싶은데 들어오지도 못하구, 정말 오빠가 미웠어.
요샌 하루종일 울기만 하고,
근데 오늘은 오빠가 안울어서 좋다.
비가 올때마다 오빠가 생각났어.
오늘 일요일인데.. 집에 아무도 없어.
그 이윤 오늘이 할배 생신이라서 아빠 엄마 동생 모두들 할배댁에 가섰거든...
할머니가 생각난다.
오빠1 우리 할머니 만나봤지?
참 좋으신 분이야.. 오빠가 하늘나라에서 잘 돌봐드려야돼..
나도 쫌있다가 갈께..
나 올때까지 기다려야 돼...
사람은 누구나 흙에서 태어나 흙으로 돌아간다고 하자나, 나도 언젠간 오빠 곁으로 돌아갈 날이 있을 꺼야...
오빠! 건강하구 행복하게 잘 지내...
나 또 올께..
오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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