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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성오빠 보세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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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윰** |
등록일 | 2000.08.23 |
오빠... 저 진영이예여... 저 21일날 오빠한테 갔다 왔는데... 그 날 글 올릴려다가 오늘에서야 올리게 됐어여... 저 거기 첨 가서 어디지 몰라서 헤매고 있었는데 거기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친절하게 가르쳐 주시더라고여... 오빠가 있는곳... 거기에 들어가는 순간 눈물이 앞을 가려서... 친구 손에 이끌려 오빠앞에 갔어여... 그냥 주저 앉아서 울고만있었어여... 오빠가 그 곳에 있는게 믿겨 지지도 않고 오빠가 거기에 있는게 너무 싫어서여... 왜 오빠가 왜 하필 오빠가 그 작고 어두운 곳에 있어야 되여? 너무너무 작고 어둡잖아여...나 그래서 너무 화가났어여 내가 대신 내가 오빠대신 거기에 있고 싶었어여... 오빠가 있는 그 곳에 작은 창문이 있더라고여.. 그래서 그 걸 활짝 열었어여...오빠가 맑은 공기 마실 수 있게 밝은 빛을 볼 수 있게... 그리고는 친구랑 기도 했어여... 오빠 아프지말고 행복하길...그리고 다음 세상에 만나길... 또 nrg오빠들이랑 오빠 가족이랑 nrg팬들을 모두 지켜달라고... 기도 하는데도 눈물이 나오고...그만 울려고 두 눈을 꼭 감아봤지만...아무 소용도 없었어여... 오빠 그거 알아여?나 오빠가 하늘나라로 간날 그 날 우리학교 학업성취도 시험 본날 이었는데...오빠가 하늘나라로 갔다고 그래서 너무 가슴이 아파서 울고...원래 조금만 신경써도 자주 아펐던 저여...그날 시험도 못보고 조퇴하구 병원두 가구..... 나 많이 아팠어여...오빠가 아픈거에 비하면 아무것두 아니지만나 그날 그냥 그대로 죽어서 오빠 따라가고 싶었어여...오빠외롭지 않게... 나 요즘 우는일이 더 많아 졌어여...오빠 생각나서...애들이 이제 그만 잊으라 하지만 저 죽어도 안그럴꺼예여... 오빠 내 기도 들었으면 꼭 지켜줘여...그리고 사랑해요... 영원히 다음세상에서도... 2000.8.23 환성 오빠 생각 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