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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나 오늘 학교에서 애들이 깜짝파티 해줘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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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천** |
등록일 | 2000.11.20 |
환성오빠..저 애란이예여... 오늘 너무너무 추웠는데...따뜻하게 잘 지냈어여..? 오늘...내 생일인데... 친구들이...내가 미워했던 친구들이... 오늘 학교수업이 다 끝나구 깜짝파티 해줬어여... 너무너무 미안해서 눈물이..찔끔났어여... 친구들이 나 몰래..지들끼리 1000원씩 모아서 빵사구..과자랑 음료수사서...촛불까지...폭죽이랑... 나...내 친구들한테 너무 미안해서 어쩌지..? 내가 자기들을 미워했던것두 모르구... 오늘 많이 좋아해줬는데... 마치 자기들이 생일인것처럼... 내 친구들한테 너무너무 미안해여... 그 정도까지는 안해줄줄 알았는데.. 애들이 도덕시간에 "선생님 오늘 XX생일이예여~!!" (XX는 내 별명...ㅡㅡ;;앵란 아님..) "어~오늘 애란이 생일이야..?" 나..오늘 친구들때메 선생님한테 축하받은것두 너무 미안한데.. 그런 파티까지 해주니까... 정말 너무너무 미안했어.. 나..선물두 디따 많이 받았어여...^^; 그래서여..친구들한테 너무 미안하구 고마워서.. 이따가 편지쓰려구여...^^ 내 친구들...너무 착하져..? 그런데..난... 이렇게 착한 내 친구들... 미워했으니... 나 정말 못된년이야... 친구들은 내가 지들을 미워하는지도 모르구... 바버같은넘들..ㅡㅡ; 나..잘하면 요번주에 오빠보러 용미리 또 간다... 그러면..그때는... 내가 불렀을때 대답해줄꺼져..? 해줘여.. 나 오빠목소리 너무너무 듣구싶은데.. 나..그거 하나면...정말 이제 모든지 다 잘할자신 있는데.. 오빠..춥다... 손시려.. 그만 자여... 일찍자구 일찍일어나야 새,,,성인이 되지...(^^;;) 그럼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