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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어....오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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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영** |
등록일 | 2000.08.03 |
오빠야... 오늘은 그냥 기분이 좀 그렇다... 마니 보구싶어...오빠... 그리구 넘 미안해... 매일매일 느끼는 거지만 오빠한테 정말 미안한 말 뿐이야... 그동안 오빠 마니 힘들었을텐데... 그것두 모르구 편하게만 지낸 내 자신이 싫다... 그리고 오빠가 떠난 지금... 아무일도 오빠를 위해서 할일이 없는 내 자신이 싫다... 이젠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아... 처음엔 정말로 믿을 수 없었는데... 아직 오빠 그렇게 살아 있는 줄 알았는데... 이제야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아... 하늘아래 함께 있을 수 없다는 걸... 나...참 어리석지... 왜 이제야 알아버렸는지... 너무 힘들다... 시간이 지나갈수록 눈물만 더 많아만 진다... 그리고 마음속이 더 허전해 지는 것을 느낀다... 아니...더 무거워 지는 것 같기도 하구... 왜 이러는 지 모르겠다... 그냥 힘들어...오빠... 마니... 글구 이제부턴 오빠 찾으러 마니 올께... 자주 못와서 미안해...오빠... 이젠 자주 올께... 안녕...오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