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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보고싶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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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 |
등록일 | 2000.11.20 |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고계신가요? 거기에 계셔도 이곳 걱정하시느라 더 늙으신것 같애요... 여긴 걱정하지마세요 아버님 다들 잘 모시고 계세요 날씨가 추워 지는데 그래도 실내에 계시다고 생각 하니까 좀 안심은 되네요 언젠가는 먼저 가시리라고 생각은 했지만 너무 갑잡스레 돌아가셔서... 마지막 가시는길 제가 옆에 있었어야 하는데 죄송하네요 평생 마음에 걸릴꺼에요... 엄마...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엄마가 좋아하시던 음식도 목이 메어서 못 먹겠어요 병원에서 괴로워 하시던 모습만 떠올라서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밝게 웃으시던 모습을 상상하려고 해봐도 웃음을 드린지가 너무 오래되서 잘 안 되네요... 나중에 엄마곁에 제가 가서는 이승에서 못다한 효도 저승에서 라도 꼭 해드릴께요 기다리세요 그럼 그때까지 건강하게 안녕히 계세요 살면서 힘들때 아니면 좋은일이 있거나 드릴말씀 있을때 또 찾아 올께요 2000년 11월 20일 오후 7시 35분 회사에서 아들 현준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