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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성오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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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그** |
등록일 | 2000.08.09 |
환성오빠... 어제 영상회는 잘 갔다왔어요? 나 오늘 오빠 생각에 아침부터 눈이 퉁퉁... 컴퓨터 켜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오빠 홈페이지에도 들어가보구 거기서 넘 슬픈거 봤어... 오빠... 지금 오빠 노래 너!나! 듣고 있어요... '보고 싶어 만나고 싶어 그리워서 미칠것 같아 너만 생각하면 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그부분만 자꾸 돌려 듣고 있어... 오빠... 어제 TV에서 아픈 분들 많이 봤어요 야구선수... 나와 같은 18살 소녀... 야구선수분은 가족들이 포기하지 않고 지켜보고 있는 모습이 너무 슬펐어요 빨리 그분이 일어나 가족품으로 돌아가셨으면 좋겠어 어린 딸도 있더라구... 18살 소녀 진영인가? 그앤 결국 떠났어 하늘로... 너무 어린나인데... 나 화면보면서 오빠 생각에 눈물이 흐르는거 참는라구 힘들었어 나 가족들에겐 눈물 잘 않보이거든... 오빠... 나 매일 하느님께 기도할꺼야 세상에 아픈사람 없도록 돌봐달라구 아픈 분들 모두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달라구... 더이상 가슴아프게 떠난 사람이 없도록... 오빠... 오빠... 떠나기전에 오빠 편지쓴거 봤어요... 너무 그립다... 어제 영상회 가고 싶었는데... 다음을 위해 잠시 미뤘어... 오빠... 이젠 오빠 모습 사진으로만 볼수 있는거죠? 나 오빠 한번도 만나보지 못했는데... 친구들이 해준 오빠 얘기에 너무 가슴이 아파... 환성오빠... 방학 끝나기전 오빠에게 한번 가고 싶은데... 맘처럼 쉽지가 않네.. 오빠... 잘 지내요 정말 좋아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