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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8월 6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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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 |
등록일 | 2000.08.06 |
오빠.. 전에는 내 컴퓨터위에.. 오빠 사진이 달랑 한장 있었어여.. 그냥 잘 나온 사진 한장 올려놨었는데.. 지금 내 컴퓨터위에는.. 오빠 사진이.. 겨우겨우..쫙 펴서.. 오빠 모습이 다 보이게..6장이 있어여.. 전에는..오빠를 볼수있으니깐.. 한장으로도 만족했는데.. 이젠..볼수없다구 나도 모르게.. 머릿속에서 인식돼있어서.. 이 사진 저사진 오빠의 모습들을 보고싶어했나봐여.. 아니면..그렇게 사진으로라도 보면서.. 오빠의 모습들을 기억해내고 있는지도 몰라여.. 다시..한장의 사진만이 올려져 있는 날은.. 아마도..아니 확실히 오지 않겠져? 다시 돼 돌릴수 없는 일이니깐..그걸 난 아니깐.. 오늘은 환성훈동 영상회가 있는 날이에여.. 그리고..8일날은 뮤팩에서 하는 영상회가 있구여.. 두 행사가 다 잘 돼기를 바래여.. 오빠와 관련된 정말 마지막 일이될꺼 같으니깐.. 잘 있어야돼여... 다시 만날때까지.. 너무 보고싶고 그리워여.. 환성빠를 영원히 사랑하는 환성뿐야~금은보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