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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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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라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애련이가 그리운 사람
작성자 열**
등록일 2000.10.23
애련아!!!!

이제는 아무리 불러도 대답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너를 보내던 벽제에서도 너의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내가 너를 두고 온 어제는 혹여 잊혀질까 잠들지 못했던
그제와 달리 꿈에서라도 널 만날까 아주 깊은 잠에 빠져
너를 찾았지만...
이제는 아주 가버린 걸까?
아님 그냥 웃고만 있는 걸까?

아프지 않고 편안히 쉴 수 있는 그곳에서도
우리 같은 사람들 만나서 잘 지내겠지.

애련아, 애련아!!!!
사랑한다.

애련아, 애련아.
보고싶다.

이젠 편히 이세상의 나쁜 기억 잊기 바란다.
널 생각하는 많은 이들이 너의 명복을 기원하며
살아갈테니까.

2000년 10월 23일
널 보내며 대관령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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