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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이에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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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서** |
등록일 | 2000.10.23 |
오랜만이다 친구... 네가 94년에 떠났으니..6년이 지났네.. 그 동안 잘 지냈는가? 가끔 네의 생각을 하기도 하고.. 집에 한번 찾아가고 싶은 마음도 많은데.. 생활이 여의치 않아 그렇다면 변명에 불과하겠지.. 그 때 너와 절친하던 창기랑 나는 아직 가끔 만난다. 너의 얘기를 할 땐 지금은 웃을 수 있다는 것이 난 스스로 참 반갑네.. 나 올해 졸업반이다. 내년에는 아마 미국에 가게 될 것 같네.. 그 전에 한번이라도 널 찾아 갈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이미 재가 되어버린 넌 어디에 있는지.. 보고싶다 못난 니 얼굴.. 나 가끔 여기 들어올께.. 그 동안 잘 지내구~ 오토바이 타지마~^^ 잘 지내 그럼 안녕. 2000년 10월 23일. 너의 고교동창 성호. |